홍보 기자단 활동

커뮤니티 홍보 기자단 활동

[20210410]포스코문화재돌봄봉사단
작성자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작성일 2021-04-15 17:30
첨부파일 jpg f_69dUd018svckeiq3ky5ayqi_1tndch.jpg 411.9K jpg f_79dUd018svc1u5o6tcte0g09_1tndch.jpg 275.1K jpg f_a9dUd018svc1cmapz51w5f6q_1tndch.jpg 357.9K

- 일시 : 2021. 4. 10.(토) 9:00~13:00

- 장소 :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 분옥정 일원

- 대상 : 포스코문화재돌봄봉사단 단원 40명

- 내용 :

포스코문화재돌봄봉사단 단원들의 미소처럼 참 따뜻하고 화사한 날씨다.

봉좌마을 캠핑장 주차장에서 합류하여 5분가량 올랐다.

오늘 봉사단의 애정어린 손길이 닿을 곳은 분옥정이다.

경주김씨인 유학자 김계영을 기리기 위해 후손 김종한이 지은 정자로 마루와 온돌이 결합된 ()’자형의 독특한 구조의 건물로, 3량가에 초익공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한다.

봉사단원 모두 체온측정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포스코 문화재 돌봄봉사단!

경주김씨 후손인 김재종(서포항생생문화연구회)대표님의 분옥정 소개를 듣고 회원들은 본인의 역할을 찾아 일사분란하다.

봉사단원들의 호흡을 맞춘 살뜰한 손길에 시간이 지날수록 옥가루를 뿌린 듯 윤이나 본래의 분옥정이 됐다.

한쪽에서 단원들이 오래되어 바스럭거리는 문종이를 뜯어냈다. 이들이 언제 이런일을 해봤을까 싶은데 손놀림이 빠르다.

말끔한 문틀에 종이를 꼭꼭 눌러 바른다.

한장, 한장 정성들여......

새단장한 뽀얀 문이 한인물 난다.

많은손길들이 스쳐 이루어진 결과다.

이로인해 분옥정은 또 한 철 거뜬히 버텨 내리라.

다른 한쪽에서는 부모님과 봉사에 참여한 소년들이 세상 신났다.

적막한 분옥정에 생기가 돋아난다. 봄 꽃 보다 예쁘다.

아이들은 꾸준히 봉사하는 멋진 부모를 만났으니 동량으로 자라 향기로운 사람이 되리라.

, 다른 활동으로 분옥정에서 열린 '생생문화재' 중 화전놀이에 참여하여 지역 문화재 활성화 행사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민이 지역 문화재를 아끼고, 알리는 노력을 할 때 문화재는 시간을 뛰어 넘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쉴 것이다.

파평윤씨 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윤신달을 모신 사당 '봉강재'. 박학다식하고 준비된 리더 왕승호 단장의 열강이 빠지지 않는다. 청강생의 집중력도 대단하다.

오늘도 이들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손을 베이고, 땀을 흘렸다. 하지만 누구하나 불편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포스코 문화재 돌봄 봉사단이 더욱 멋진 이유가 있다. 비지정 문화재들을 발굴하고 돌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름나지 않은 일에 기꺼이 헌신 하겠다는 각오가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또 보고싶을 것 같다.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 김규현

다음글 텍스트[20210410]함께하는 나눔장터, 포항 벼룩시장 Start!
다음글 텍스트[20210413]2021(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선정단체 교육
이전글 텍스트[20210316]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복음악회
이전글 텍스트[20210323]난타와 함께하는 화요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