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날짜 : 2021년 3월 13일

- 시간 : 9시 ~13시

- 장소 : 포항시 남구 청림서길 22번길 5-5

- 대상 : POSCO방충망수리봉사단

- 내용 :

​봄바람에 간간이 북서풍이 숨어있었다. 저만치에 봉사단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보였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봉사라는 공통분모 때문인지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이상길 단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봉사단 소개를 부탁드렸다. 2006년 사랑나눔방충망봉사로 시작하여 현재는 5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을 한다 했다. 단원들은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오늘이 올해의 첫 봉사라며 모처럼 단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김봉찬 총무의 단원 건강체크와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후 단원 모두 능숙한 손놀림으로 튼튼하고 깔끔하게 방충망을 만들어 나갔고, 순식간에 수리된 방충망이 설치되었다.

작업을 지켜보던 할아버지의 굵은 주름살 위에 환한 미소가 걸터 앉아 있었다. 그리고 봉사단원들에게 “참 고맙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모두 행복하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길 단장은 “우리 봉사단은 방충망 수리 외 자전거 수리, 도배작업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한편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는 방충망 전문업체 사장님으로부터 집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충망 수리작업에 대한 즉석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봉사도 하고 기술도 익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방충망수리봉사단의 우리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들이 기대된다.

이상길 단장님과 단원들 모두 감사하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 차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