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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새해 차봉사
작성자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작성일 2019-03-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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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는 이웃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일시 : 2019. 1. 1 06:00~09:00

▣장소 :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작성 : 홍보단 이수진



2019년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새해 첫 일출을 보기위해 찾은 동해안 조그만 어촌 마을에서 만난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아침 일찍 일출보러 가는 길..

어둠을 뚫고 고속도로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 행렬이

예삿날과는 다르다.

우현 사거리에서 차량이 반반 갈라진다.

영일대, 죽천 쪽 절반.. 절반은 흥해 쪽으로 좌회전을 한다.

도로 곳곳에 저속 안내 표지판 때문에 평소보다는 속도를 못내고 쉬엄쉬엄 달려 간 곳..


                        

송라면 화진리

친구가 추천한 일출 명소

어스름 여명이 가시기 전..

승용차가 방파제를 빼곡히 채우고 대형관광버스도 1대 주차해 있다.

간신히 주차를 했는데 가장 명당이었다.

차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

                           

바로 뒤에는 또 훈훈한 광경이 펼쳐진다.

일출 시간 1시간 전부터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어묵커피 공짜란 안내표지 아래

하얀 김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고..

어묵과 커피, 대추차를 무료 봉사하시는 주민을 만났다.



부라보~~!!

새해 첫날부터 이런 행운이~~

10년째 그 자리에서 새해 첫날 차봉사를 하신단다.

돌아가신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처음에는 부부만 참석하다가

입소문으로 이용객이 많아지자 형제자매들도 일손을 도우러 왔다.

소속된 봉사동아리도 봉사포인트도 없지만

뜻밖의 배려에 고마워하는 방문객과 덕담을 주고 받으며 입가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동네 주민들은 알아서 찾아 먹지만 내방객은 선뜻 나서기가 미안한데

연신 멀리서 오신 분들을 찾으신다.

서울, 대전, 대구 찍고 부산~~~

따뜻한 국물 드시고 가시라고..

때마침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뜨끈한 어묵 국물 한 잔에 체온도 따끈해지고

마음의 온도는 더욱 상승한다.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시작한 조그만 배려가 이제는 10년차 년례 행사가 되고

화진리 마을의 행복나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송라면 화진리 행복나눔 아이콘 박덕준, 방미령 부부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시는 어여쁜 마음 크게 칭찬드리며,

2019년 황금복돼지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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