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야외학습 "소나무숲지킴이활동"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6개팀은(희망,함께,나눔,청결,사랑,소망가족) 오늘 27일(토) 소나무 숲지킴이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항 도심 가까이에 있어 오래전부터 시민들에게 사랑 받아 온 송도 솔밭 도시숲이 지속적인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생육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고 병원이나 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 경북생명의 숲이 “ 함께 가꾸는 솔숲이야기” 프로젝트를 시작 하였고, 자원봉사센터에서도 가족봉사단과 포털사이트 1365온라인 신청자들과 함께 소나무 낙엽 긁기 및 잡초 제거 활동을 통해 환경적 가치가 높은 우리 지역의 솔숲을 지키고 가꿔 나가는 활동에 동참을 하였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소나무 낙엽 긁기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 중에 몇 명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달전초등학교 정서윤(6학년) 학생은 2년전부터 부모님들 따라 다니며 봉사를 했는데 하면 할수록 뿌듯하다고 했으며, 제철초등학교 김병은(5학년) 학생은 몸을 아끼지 않고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다음날 근육이 뭉쳐서 아프긴 하지만 무엇인지 모르는 뿌듯함과 좋은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했다. 또 양덕초등학교 강병우(4학년) 학생은 7살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봉사를 다녔는데 이제 봉사하는게 익숙하고 하고나면 뿌듯하고 좋다고 하였으며, 대흥초등학교 권형구(3학년) 학생은 3살때부터 부모님과 누나가 함께 12년째 봉사하는 모습과 손길을 보며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 봉사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솔잎을 모아 자기보다 큰 포대자루에 열심히 담으며 마치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는것 같이 보이는 양덕초등학교 이다경(2학년), 이효민(3학년) 학생은 '봉사를 하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린다' 라는 어른같은 말을 해서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다.

즐겁게 봉사실천을하는 가족 봉사단을 보며 우리지역의 솔숲이 깨끗해짐과 동시에 풍요로운 자연환경에서 살아갈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져 본다.

담 당 : 신꽃님 팀원
취 재 : 김화경, 김정희